로버트 김 후원회 - 우리는 그를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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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한자 마음으로 써내려간 로버트 김의 편지입니다.

대한민국이 민주주의국가로 남기 원한다면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0-04-14

이번 천안함 사고로 실종된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위험한 구조작업을 자청하고 이를 수행하다가 목숨을 바친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찬사를 보내며 그분의 명복도 함께 빕니다. 그리고 이 구조작업에 참가했다가 귀항(歸港)시 사고로 침몰되어 목숨을 잃은 민간어선 금양호 선원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처럼 천안함 폭발 해양사고로 제2, 제3 희생이 연발하는 사이에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는 격침된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두고 정부(국방부)와 청와대와의 견해차이로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는 것 같으며 그의 리더십에도 기대 이하의 반응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침몰원인을 확실히 알지 못하고 북한의 심경을 건드리지 말자는 청와대의 의중 때문인데, 이때 대통령이 이번 침몰사고가 북한의 공격이 이유라고 밝혀지면 우리가 북한에 대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력한 발언이 있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북한 말고 남한군함을 격침할 집단이 어디 있겠으며 며칠 전에도 북한은 남한을 향해 도전적인 발언을 했었습니다. 더욱이 사고 발생시점과 상응할 수 있는 그 시간에 항공사진에서 북한의 잠수함 동향이 감지되었고 함선폭발이 어뢰에 맞아 두 동강이가 난 선체지점이 'C'자 형으로 나타났는데 이 'C'자형이 된 이유는 피격되어서 구멍이 난 'O'형의 반쪽인데도 북한의 잠수함에서 쏜 어뢰(Torpedo)라고 단정을 지을 수가 없다면서 북한을 아직 의심할 수 없다고 했는데 이것은 남한의 약점을 드러내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욱이 북한의 상어급 잠수함은 당시 상황이었던 일기에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을 순시하던 속초함에서 130여발이나 되는 76mm의 주포를 새떼를 향해 쏘았다는 포사격 발언은 우리 해군을 모독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해군은 적의 해상 표적을 감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그들은 새떼를 향해 그 비싼 무기를 허비하지 않으며 조류생태계를 연구하는 학자의 말에도 이 시기는 새들이 이동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고지점에서 지진계로 측정될 만한 지진파가 사고시간에 감지될 정도의 폭발이 있었는데도 암초에좌초 되었다는 억측도 내보내고 있으며 내부 폭발이라는 주장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이러한 애매한 반응이 대통령으로부터 나왔는지 아니면 대한민국이 가져야 하는 이념과 다른 이념을 가진 청와대 외교안보관들의 대북한 견해 때문인지 이를 듣는 국민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혼동을 주기 보다는 이 기회에 국민들에게 대공 경각심을 주고 안보불감증 해소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천안함의 침몰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하는 확실한 근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보면 북한이 의심받을 수 있는 상식적인 것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일부 언론은 국민들을 너무나 무시하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사실을 사실대로 판단할 줄 아는 국민입니다.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의 원인이 된다고 하여 일부 국민들에게 오보를 한 일이 있지,만 상식이 있는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를 믿지 않았으며 이렇게 오보를 보도한 언론기관과 이념이 같은 사람들이 국민들을 선동하여 청와대를 향하여 행진도 시도 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들이 국민들의 지지를 못 받고 있다는 것이 지금의 세상 흐름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는 이러한 오류를 범하여 국가에 손해를 주는 단체나 개인을 선도하기 위해서 국정원 같은 국가기관에 더 힘을 실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화적 국가에서도 정보기관의 존재를 강조하고 있는데, 적대국과 국경을 함께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더 할 나위 없는 일입니다.

지금은 한미 간에 정보교환이 잘되고 있는 줄 압니다만, 그래도 대한민국이 적극적으로 미국의 정보기관과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여 그들이 중요하지 않다고 무시하는 정보가 대한민국에는 중요할 때가 있으므로 하나도 빠짐없이 요구하여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북한의 심경을 건드리는 것이 그렇게 무서울지라도 앞으로 2년 남짓의 임기를 두고 있는 대통령께서는 중도노선을 표방하면서 안이하게 보내는 것보다는 2년 전 엄숙하게 다짐한 대통령취임선서를 상기하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을 각오하는 발언이 필요하며 전시작전권이양도 2012년 이후로 미루는데 미국 대통령과 조만간 긴밀한 협의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대통령을 구심점으로 하여 온 국민이 단결하여 우리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로 영원히 지구촌에 남아있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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