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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김 형집행 완료…9년여 만에 자유
작성자 : 관리자 / 출처 : YTN / 작성일 : 2005-10-05

로버트 김 형집행 완료…9년여 만에 자유

[앵커멘트]

미국에서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수감됐다 풀려난 뒤 보호관찰을 받아온 로버트 김이 9년 8개월 만에 형집행을 모두 마치고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준기 기자!

조금 전에 로버트 김과 직접 통화가 됐죠?

[리포트]

형집행이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곧바로 로버트 김과 통화를 했습니다.

로버트 김은 미국 버지니아주 동부지방법원이 보호관찰 집행정지 신청을 전격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형집행이 모두 끝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된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 듯 무척 떨리는 목소리였는데요.

로버트 김은 한국에 건네준 서류가 미국의 안보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 것들인데다 이미 10년 전의 일이고 수형 생활과 보호 관찰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것을 높이 평가해 법원이 보호관찰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도 참작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김은 당초 오는 2007년까지 보호관찰을 받기로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2년여 앞당겨 보호관찰이 끝나게 됐구요.

이로써 7년 6개월의 수감 생활을 포함해 영어의 몸이 된지 9년 8개월 만에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로버트 김은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고국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는데요.

YTN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로버트 김]

"꿈 같습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구만요. 한국에 계시는 동포님들 특히 정말 성원 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외롭지 않게 용기를 얻고 지금까지 지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구요."

로버트 김은 고국에 오게 되면 부모님 영전을 먼저 찾아뵙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준 사람들을 만나 감회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고국 방문 시기는 현재 받고 있는 건강진단이 끝나는 한 달 뒤 쯤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로버트 김은 지난 1996년 9월 미 해군정보국 컴퓨터 분석관으로 일하면서 우리나라에 국가기밀을 넘겨준 혐의로 미 연방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그 뒤 7년 6개월 만인 지난해 7월 석방된 뒤 그동안 버지니아주에 있는 자택에서 보호관찰을 받아 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권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