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김 후원회 - 우리는 그를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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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영전에 명복을 빌며... 부끄러운 마음으로...

작성자 : hhs61 /

작성일 : 2004-02-14

삼가 고인의 영전에 명복을 빌며...

로버트 김(채곤 님)의 기사가 매스컴에 오를 때 마다
그때마다 나는
조국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애국이라는 단어를 되새겨 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조국에게
도움을 준 댓가로
9년이라는 세월을 영어의 몸이된 로버트 김님
그런 님에게 조국 대한민국은
무엇을 해 주었나?

그러면서 정부에 대해
이 나라 통치권자들에 대해
크나큰 분노를 느낍니다

수십년간 야당 당수로 지내다
통치력도, 리더십도 없이
대통령 자리에 오른
김영삼 정부는 차치하고라도

그렇게 인권을 외치며
노벨평화상까지 탔던 김대중정권은
채곤님의 인권을 위해
과연 무엇을 했던가?

집권 1년이라는 세월을
말장난, 싸움박질이나 하면서 보낸
노무현 정권은 과연
채곤님의 석방을 위해
얼마나 힘 쓸 것인가?

지금이라도
보호감찰 사면이라도 받게
정부에서는 마땅히
조치를 취해줘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라나는 제 아들에게
제 딸에게
정의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애국심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어느새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내 자신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선생님(채곤 님)!
영어의 몸이면서도 꿋꿋하게 버티신 용기
그 용기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미미한 한 사람으로
마음이나마 보태고자
회원 가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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