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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한자 마음으로 써내려간 로버트 김의 편지입니다.


국사과목은 국민의 정체성을 알리는 통로입니다.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3-08-08
요즈음 고국에서 들려오는 소식 중에 여러 가지 소음도 있지만 반가운 소식도 들려옵니다. 우리나라의 북방한계선(NLL)을 무시하자는 전임 대통령과 이미 사망한 전 북한 통치자와의 밀담을 기록한 사초(史草)가 없어졌다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소란을 피우면서 이들의 의무이자 권리인 국정감사도 집행하지 않고 있으며, 통장에 29만원 밖에 없다던 전임 대통령의 가족들에게서 일반 서민에게는 입이 떡 벌어질 거액의 구린 돈과 박물관을 만들고도 남을 만한 고가의 미술품들이 수면으로 올라오면서 전국이 떠들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와중에 오랜만에 국회와 정부 그리고 청와대가 한 목소리로 한국사 교육 강화를 위해 국사과목을 대입전형에 반영하자는데 뜻을 모았다는 것에 고무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교원의 한국사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임용되는 신규교원은 한국사검정시험 3급 이상 취득을 의무화하고 교장 교감 자격연수 시 역사과목을 개설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들려오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사는 국민들에게 그들의 정체성을 파악하는 통로로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의 과목입니다.

학교에서 한국사가 언제부터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과목이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그러한 교육정책 때문에 한국사를 모르고 사회에 나온 국민들이 많아졌으며 한국사를 왜곡(歪曲)해서 가르치는 교사들 때문에 우리나라의 역사가 잘 못 이해되고 있는 경향이 많이 보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건국 대통령의 업적과 산업화를 이룩한 대통령의 업적도 무시되고 그들이 오직 독재자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전쟁은 북한이 먼저 남침했다는 것이 증명되었는데도 남한이 북침을 했다는 오해가 학생들 간에 퍼져있습니다. 그리고 더 기가 막힌 것은 3.1절이 무엇이고 6.25가 무엇이고 언제 일어났고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젊은이들이 이 사회에 국민의 일원으로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슬픈 일입니다. 이번 기회에 현재 학교에 몸담고 있는 모든 현직 교사들에게 국사를 다시 가르치고 시험도 치르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국의 역사를 모르고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역사를 모르는 세대에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교과서는 객관적으로 편찬된 것을 도입해서 사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중 고등학교에서 사용되는 역사교과서는 오류가 많다고 하며 심지어는 북한에서 쓰는 역사교과서를 그대로 복사한 부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오류가 어떻게 해서 우리 국사책에 유입 되었고 그대로 묵인 되어 왔는지 모르지만 지금 북한의 근대사 교과서는 자기들 입맛에 맡게 서술되어 있어서 객관성이 부재(不在)된 것입니다. 그들의 역사책은 일본의 패망으로 인해 해방된 한반에서 소련(구 러시아)의 지원으로 38선 이북지역을 대표하던 사람을 북한에서 신격화(神格化)하여 그를 구세주로 섬기게 하였으며 그 神만이 자기들을 먹여 살려 줄 수 있다고 쇠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후손들은 그 신으로부터 태어난 아들 神, 손자 神으로 간주하여 모든 국민들이 그들의 말에 대꾸나 질문도 할 수 없고 원망도 할 수 없게 그들의 역사책에 기술하고 있습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나 이번 이러한 정부의 방침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행되어 우리나라의 역사책이 객관적이고 개인적인 견해가 없는 공정한 역사책이 되어 그것으로 배우는 우리 국민들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일본은 왜곡된 역사책으로 역사를 가르치다가 그 후손들이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역사책은 아시아를 침략하였다고 서술하지 않고 아시아를 계몽(啓蒙)했다고 美化하고 있으며 일본의 침략에 저항하던 그곳 애국자들을 비롯해 많은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젊은 여성들을 그들의 성노리개로 이용했다는 사실 등도 그들의 역사책에는 일언반구도 기술하지 않고 덮어버렸습니다. 일본은 온 아시아지역을 속국으로 만들기 위해 일본 말만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그 나라의 말이나 글도 쓰지 못하게 했으며 姓도 일본식으로 바꾸게 했으며 그들은 이 침략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 그곳 농민들로부터 곡식을 강탈해 갔으며 밥을 먹을 때 있어야 할 수저나 그릇 등 쇠붙이는 모두 거둬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들 군대가 양민을 학살하는 장면들을 담은 사진들이 세상에 나와 그들의 잔악성을 증명하고 있는데도 지금 후손들은 이것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그들의 역사책을 객관적으로 쓰지 않고 그들에게 거북한 것은 모두 역사책에서 배제(排除)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후손들이 배운 오류투성인 역사지식 때문에 그들은 망신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침략만 당해 온 우리나라역사는 감출 것도 없지만 우리나라의 그 쓰라린 역사와 나라를 세우고 지켜온 선대들의 업적을 제대로 국민들에게 알리고 배우게 하여 우리 후손들은 국제적으로 망신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발표된 정부 방침에 박수를 보내면서 우리 국민들도 제대로 된 역사를 바탕으로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도 알고 세계관도 넓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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