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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로버트 김，옥중서 北어린이 돕기 열정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4-07-13

" 하나님께서 다섯 덩어리의 빵과 두 마리의 생선으로 5000명의
기아를 해결하신 것과 똑 같은 기적을 가져올지도...”

로버트김이 교도소에서 받은 급료를 북한 어린이 돕기에 사용한
것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습니다.
그는 앨런우드 연방교도소 수감 시절, 형무소 치과의 잡역부로
일하며 받는 10달러의 월 급여를 북한 어린이들에게 식량을
지원해주는 자선단체에 기부해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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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7월 13일자 - 국민일보 사회 7면 보도 ]

로버트 김，옥중서도 北어린이 돕기 열정

국가기밀 누설혐의로 미국 연방교도소에 수감된 지 7년여 만에 지난달
1일부터 가택수감 생활에 들어간 로버트 김(64·한국명 김채곤)이
교도소에서 받은 급료를 북한 어린이 돕기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로버트 김은 1998년 3월 앨런우드 연방교도소로 옮겨진 직후 담당
판사에게 보낸 탄원서에서 “저는 형무소 치과의 잡역부로 일하며
받는 월 10달러의 급여를 북한 어린이들에게 식량을 지원해주는
자선단체에 기증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로버트 김 후원회(www.robertkim.or.kr)가 최근 공개한 탄원서에서
그는 “수없이 굶주리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에는 충분치
않으나 하나님께서 다섯 덩어리의 빵과 두 마리의 생선으로 5000명의
기아를 해결하신 것과 똑 같은 기적을 가져올지도 모른다”고
지원 이유를 설명했다.

/ 한장희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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