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김 후원회 - 우리는 그를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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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반짝이는 별은 반딧불로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작성자 : tandoport /

작성일 : 2004-03-12

이렇게 글로나마 선생님을 뵙게 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방송으로 여러번 선생님의 모습을 뵈었기에 글을 쓰면서도 낯설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군요.
저는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토론도 해 보았습니다. 이기적이고 수동적이기만 한 학생들이라고 말하는 요즘 학생들답지 않게 비분과 울분을 터뜨리는 학생들이 퍽 많았습니다. 국가를 위한 소박한 마음으로 인해 너무나 가혹한 시련을 받고 계신 선생님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앞으로도 조국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많은 이들에게 어둠을 밝혀주는 등불로 영원히 기억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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