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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잘 받았구요 감사합니다
작성자 : edutop / 작성일 : 2004-04-12
지난 5일 ‘로버트 김 돕기 범국민 지원센터’ 출범식에 잘 다녀왔습니다. 무엇보다 비록 로버트 김 선생님께서 참석하시지는 못하셨지만 이국땅에서 몹씨 흐뭇해 하셨을줄로 믿습니다.

이웅진 회장님, 백동일 지원센터장님을 비롯한 늘 수고하시는 여러분들 더 가까이에서 뵈니 정말 가슴 뿌듯했고, 특히 석재현 님께서 참석하셔서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다행히 로버트 김 선생님의 육성 녹음을 듣게 되어 한없이 반가왔고 한편으로는 그 순간 가슴이 미어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김선생님께서 왜 수년을 홀로 이국땅 감방에서 외로이 지내셔야만 하였는지를 생각하며 아픈 마음 달랠 길 없었습니다.

'끝마치는 날까지 초연한 자세로 비굴하지 않게 수감생활을 마치겠다.'고 하신 선생님의 생생한 육성 녹음 말씀을 들으면서 당신은 진정 대한의 남아로되 조국은 있으나 그간 누구 한사람 떳떳이 나서서 대변해 줄 수 없었음을 한없이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이제‘로버트 김 돕기 범국민 지원센터’출범을 시작했으니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昌大)하리라.’라고 하신 성경 말씀대로 지금은 비록 초췌하나 곧 창대한 모습으로 우뚝서길 기원합니다. 그리하여 로버트 김 선생님께 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행사장을 다녀오면서 한가지 인상적이었고 흐뭇했던 것은 압구정 지하철 대합실 내에서부터 호텔 연회장 가는 인도변 곳곳에 서서 친절하게 안내한 봉사자 여러분들 정말 따봉이었습니다. 늦게나마 감사를 드리고 싶군요.

반면 행사 후미에 대미를 장식한 이귀선 님의 무용을 비롯한 공연 중 어수선했던 행사장 분위기가 그분들에게 되레 죄송스러웠고, 옥의 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차후 개선해 나가면 더 좋은 행사가 될 수 있겠지요.

이제 김 선생님께서 고국으로 돌아오실 그날, 우리 모두는 부끄럽지 않도록 형식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선생님이 계시기에 지원센터의 존재 의미가 있는고로 온 정성과 힘을 함께 모아 오직 선생님을 맞을 준비를 한가지씩 착실히 해나가야 할 줄로 압니다.

++++++ 행사장을 다녀온 후 윗글을 게시했는데 서버불안정으로 며칠 후 사라진 것 같아 다시 올립니다.++++++
멜로 보내주신 선생님 주소는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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