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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그대들의 얼굴에 백칠을 하시라. |
| 오랫동안 로버트 김을 지켜봐온 사람으로 일부 교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비난에 대해 한마디 하려고 한다. 사건 직후 어느 지역 한인대표가 로버트 김으로 인해 한국계 미국인들이 신임받지 못한다면서 그를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생각은 자유이고, 그것을 옳다, 그르다 판단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하지만 비난은 그 상대의 인격과 관련이 있으므로 합당한 근거와 논리를 가져야 한다. 난 로버트 김으로 인해 교포들의 미국 관계 진출이 어려워지고, 정부 부처에 근무하는 교포들이 불이익을 받았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그 근거를 묻고 싶다. 내가 알기로는 실제로 로버트 김 때문에 피해를 입은 교포들은 없다. 적어도 미국 사회라는 곳이 같은 나라에서 태어난 동족이라는 이유로 한 사람의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까지 연좌할 정도로 비합리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조나단 폴라드를 보라. 폴라드 구속 이후 이스라엘은 자국 내 미국 스파이를 추방시키고, 미국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폴라드의 석방을 요구하는 공격적인 구명활동을 펼쳤다. 그렇다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악화되지 않았으며, 미국 내 유대인들은 여전히 주류사회 일원으로 잘 살아가고 있다. 로버트 김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소신을 갖고 있지만, 이처럼 한인사회에 동요가 이는 것을 걱정하고 미안해 했다. 조국을 도우려다가 희생한 사람이 위로를 받아야 하는데, 오히려 자신으로 인해 다른 교포들이 피해를 입을까, 걱정하는 이런 상황은 열 번, 백 번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자.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중대한 범죄행위를 했다고 치자. 한국은 당연히 그를 엄벌에 처할 것이고, 외국인의 모국은 그를 구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만일 해당 나라가 그를 외면한다면 국가로서의 자격이 없으며, 국제사회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 많은 한국인들이 로버트 김을 돕는 것도 그런 연유이다. 더구나 로버트 김은 어떤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북한과 대치상황에 놓여있는 한국의 안보를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한 것이다. 그런 사람을 외면하는 것은 우리의 양심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미국 내 한인들 대부분이 로버트 김의 일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방법이 있다면 그를 돕고 싶어하며, 실제로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다. 일부 한인들이 로버트 김을 비난하는 이유가 자신에게 불똥이 튈까, 두려워해서이고, 그렇게 하면 미국의 신임을 얻어 주류 사회에 들어갈 수 있으리라는 계산에 의한 것이라면 나는 다른 방법을 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살결이 흰 미국인들은 그들 입장에서 자국의 안보에 위해를 가한 로버트 김을 비난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인들이 자신의 조국을 위해 일한 로버트 김을 비난하는 것은 스스로의 태생을 부인하는 부끄러운 행동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 차라리 자신의 얼굴에 백칠을 하고 미국인 행세를 하는 것이 그보다는 낫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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