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김 후원회 - 우리는 그를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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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Kim 선생님의 책을 출간하고 싶습니다

작성자 : k2daewoong /

작성일 : 2004-06-21

안녕하세요.
저는 <도솔> 출판사 편집주간으로 일하고 있는 권대웅이라고 합니다.

먼저 오랜 시간, 정신적 그리고 심적으로 고통 받으셨을
Robert Kim 선생님의 옥중생활에 안타까움과 위안 보내고 싶습니다.
더불어 문득 이러한 사실들을 그리고 이야기들을 책으로 묶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자는 생각에 이렇게 글월 올립니다.

Robert Kim 선생님의 옥중서신을 중심으로 그동안 평소 염두에 두셨던
생각이나 단상, 계획, 이야기들을 책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1999년 12월에 책을 출간하신 것 같은데 그것과 별도로
새롭게 다시 컨셉을 잡고 기획을 하여(그 전 내용을 섞으셔도 무관합니다)
책을 출간하고 싶다는 제 생각을 먼저 이렇게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옵니다.
세상에 꼭 하고 싶은 말씀도 있으실 것이며 꼭 하셔야할. 해주셔야할 말씀도
많이 계실 것입니다.

저희 출판사는 올해로 10년된 출판사로서 독자들의 마음과 정신에
산소를 주는 책을 만들자는 모토하에 한 권 한 권의 책에 정성을 다해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얼마전
서울농대를 졸업하고 뉴욕 소재 사회과학대학원에서 제3세계 정치학을 공부하던 중, 학원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황대권 님의 책
<야생초 편지>(MBC 느낌표에 선정된 책이기도 하고 교보문고 '마음에 힘을 주는 책'의 선정도서이기도 합니다)를 출간하여 100만 부 가까이 판매하기도 했으며
최근 시인 김지하와 <녹색평론>의 발행인 김종철 <아침이슬>의 김민기의 스승인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책 <좁쌀 한 알>과 한국 국제 협력단에에서 일하시는 이순우 선생의 <산책의 숲> 등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200여 종의
책을 출간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의로운 분들의 책과 함께
힘겨운 삶을 건너가는 사람들에게 참다운 메시지가 되는 책들을 출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출판사에서 선생님의 책이 출간되어 세상에 수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알려지길 원합니다. 무엇보다
선생님의 책이 꼭 세상에 나와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하나로써
후원회를 찾아뵙기 전에 먼저 이렇게 홈페이지에 출간의 의지를 밝히옵니다.
부디 다른 선입감은 갖지 마시고 좋은 뜻과 함께
로버트 김 선생님의 안타까운 사연과 뜻을 한국내 널리 알리고
더불어 선생님의 삶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글월 올리옵니다.

저희 출판사 전화 번호는 738-0931-2입니다.
일간 연락드리고 한 번 찾아뵙겠습니다.
<도솔> 권대웅 주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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