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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살수있는이유는! |
 작성자
: tina2me / 작성일
: 2004-08-11 |
| 로버트김을 사랑하시는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말복이 지나 그런지 , 경상도 이곳은 밤이되면 살갗으로 느껴지는 바람의 느낌이 제법 선선하답니다. 그간 몇년만에 찾아온 무서운 더위를 어찌다 이겨냈는지요? 오늘! 새로운 보도자료에 일반회원들의 성원은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정작 '기업'차원에서의 후원은 아직 없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그 기사를 보면서 역시 옛말대로 "없는사람 심정은 없는이가 안다"는 말이 딱 맞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가 누굴 원망하거나 탓할수 있겠습니까? 사실 하루를 시작하며 대하는 쏟아지는 뉴스, 사건 ,사고 소식들... 정말 그것을 읽고 , 보고, 듣고 있노라면 정말 이 나라엔 '희망' 이없나보다 하는 절망감또한 진하게 생기는것을 어쩔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세상 곳곳에 아직은 이웃을 사랑하고, 내 이웃의 아픔을 이해하고 , 함께 울며 마음을 나누는 내나라 식구들이 아직은 더욱 많다는것에 절망하지 않아도 될 용기를 내어봅니다. 결국 세상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은 힘있는 권력자도, 돈많은 부자도 아니요 늘 어렵고 , 아쉽고 그러나 자기에게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해 성실히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때문에 이 세상이 아직 이만큼 이라도 지탱되어짐을 오늘 다시한번 새삼스러움으로 깨우쳐 봅니다. 그러나 우린 아직도 슬퍼해야할 일이 있으니 .... 적어도 주권국가라고 소리내는 독립된 나라의 국민으로서 나라를 걱정하고, 나라를 위해 애쓰고 , 희생된 내나라 동포들에게 잘했다고 '상'을 주지는 못하더라도 정말 내가 한일이 이토록이나 많은이들에게 기쁨을 준 정말 아름다운 일을 하였다는 스스로의 자긍심은 심어주어야 하는것이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엄청난 재산도, 엄청난 명예도 물려줄것이 없는 우리네 평민들에게 이 다음 우리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는 그것 한가지! 내가 내나라를 이만큼 사랑했다는것 그 한가지! 그것을 물려주고 싶은 우리의 진정을 이 나라를 이끌고 가는 지도자들께서 제발 외면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이 나라가 이렇게라도 버티고 그래도 살수있는 이유는 바로 이 자리에 함께 마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사람들 때문임을 꼭 명심하고 기억해주셔야 할것입니다. 정말 ! 우린 우리나라 어느곳이라도 좋습니다. 어디든 로버트김 선생님과 함께 따뜻한 된장국 한그릇 먹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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